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시민 속으로 더욱 가까이’ 광폭 행보 나섰다

입력 2025-03-17 23:46

정명근 경기도 화성특례시장이 시민 속으로 파고 들어 적극행정에 광폭 행보를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 시장은 17일 병점·봉담지역 학부모들과 각각 도시농업센터와 생활문화창작소에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통 간담회는 화성시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병점지역 학부모들은 벌말초 이전에 따른 지원 확대, 노후 학교시설물 교체 사업,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 관련 제도 마련 등을 건의했다.

봉담지역 학부모들은 학생 등·하교 교통 불편 해소 및 통학로 개선, 청소년 놀이공간 확대, 교통시설물 추가 설치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병점·봉담지역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병점·봉담지역의 교육환경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적극 소통하며,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3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의 소통 간담회에서 동탄2신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입주자대표들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입주자대표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나은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