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교통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현직 경찰 간부가 입건됐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신안경찰서 소속 50대 A 경감을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15일 새벽 4시쯤 나주시 다시면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교통시설물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3차례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전남경찰청은 A 경감에 대한 음주운전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직위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