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이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라남도 유소년 야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유소년 야구 및 공공형 스포츠클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토크콘서트는 정철 의원,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2)이 주최하고, 전남도 스포츠산업과, 전남도체육회, 전남도교육청 체육교육과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전라남도 유소년 야구 및 스포츠클럽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전남 유소년 야구 및 공공형 스포츠클럽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로 열렸다.
전남도 스포츠산업과 박익태 팀장의 ‘한 종목 스포츠 관련’ 발표로 시작해, 전남체육회 강재홍 부장이 ‘유소년 야구 및 공공형 스포츠클럽 지원 예산’을, 전라남도교육청 반선미 장학사가 ‘전남 공공형 스포츠클럽 현황’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현황 분석과 향후 발전 방향, 그리고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며 지역 스포츠의 미래를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유소년 야구부 학부모, 감독 등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 현실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정철 의원은 유소년 야구단의 지속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예산 확대 및 공공형 스포츠클럽과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유소년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의 중요한 토대”라며 “공공형 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지원 확대, 시설 개선,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전남지역 유소년 야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전남체육회에 유소년 체육 분과 신설”을 제안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체육교사 부족 문제로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접할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정 의원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유소년 선수 육성을 지원해 유소년 체육의 활성화와 제도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아울러 22개 시군에도 체육 분과 제도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