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 공제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5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체험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12일)에는 학생안전체험관 전문강사들이 참여하는 ‘학생안전체험관 전문강사 워크숍’이 열렸다. 체험교육 학습자료 공유 및 강연 시연회를 통해 전국 11개 기관과 9명의 강사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최우수 수상자들에게는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둘째 날(13일)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안전총괄 담당자들이 참석한 ‘시·도교육청 안전총괄 담당 과장 협의회’가 진행됐다. 학교안전사고 예방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안전사고 통계 국가승인통계 지정 추진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을 활용한 재난 대응 협력 ▲학생 안전 자가진단(SSA) 활용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마지막 날(14일)에는 여수 무슬목 해변에서 ‘학교안전사고 예방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공제중앙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폐그물, 스티로폼, 유리병, 담배꽁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에 나섰다.
정훈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교 현장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중앙회는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경교육종합박람회(EDIX)’에 참가해 K-학교안전 콘텐츠를 홍보하고, 한·일 학교안전 정책 교류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