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상에서 12명이 탄 40t급 선박이 침수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4분쯤 진도군 맹골도 해상 서쪽 9㎞ 해상에서 선박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무선 등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한 뒤 현장에 도착해 선장 등 12명 전원 구조했다.
또 해경은 조업 중 기관실로 바닷물이 들어와 침수된 A호를 인근의 항구로 인양 조치했다.
해경은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