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 크기로 주방과 화장실과 함께 수납공간을 갖췄다. 더위와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단열 기능에도 신경썼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재난 긴급 구호,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