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투자의신(대표 허준열)과 KAIST 이문용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투자 분석 플랫폼의 베타 버전이 공식 출시됐다. 이 플랫폼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지원한다.
기존의 부동산 투자는 전문가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은 수천만 건의 부동산 데이터를 학습해 미래 가치를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시점과 지역별 시장 동향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 사용자 입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최적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또한 투자 수익률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예상 수익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KAIST의 첨단 AI 기술과 ‘투자의신’의 금융 및 부동산 시장 노하우가 결합된 이 플랫폼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시장 데이터를 반영해 최신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예측도 가능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차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며, AI가 자동으로 투자 기회를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허준열 투자의신 대표는 13일 “부동산 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투자를 방지하고, 분양 사기 등 부정적인 시장 요소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용 KAIST 교수는 “AI 기반 부동산 분석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이 가능해졌고, 이는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