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뚜레쥬르 모델 계약 이달 종료

입력 2025-03-13 14:41
뚜레쥬르 광고 캡처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배우 김수현과 이달 말 모델 계약을 끝낸다.

13일 CJ푸드빌 관계자는 “김수현과 모델 계약이 이달 말 종료된다. 재계약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불거진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설 의혹과 별개로 계약 종료 수순을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김수현이 출연한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지난해 9월 CJ푸드빌은 김수현을 뚜레쥬르 모델로 9년 만에 다시 발탁했다. 김수현은 지난 2012~2015년에도 뚜레쥬르 모델로 활동했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으나 비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지난달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다”며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이 모델인 화장품 브랜드 딘토 측도 모델과 관련해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 사진을 모두 내렸다. 다만 K2코리아그룹의 브랜드 아이더 인스타그램엔 여전히 김수현의 사진이 게재된 상황이다.

김수현은 이들 브랜드 외에도 신한은행,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0개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