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메인 후원에 이어 골프웨어까지 다 바꿔…“올해 꼭 우승하겠다”

입력 2025-03-13 11:06

이세희(27·삼천리)가 스포츠 콘텐츠 기업 왁티(대표 강정훈)에서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매드캐토스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메인 스폰서도 삼천리에다 새둥지를 틀었다.

이세희의 합류로 매드캐토스는 PGA, LPGA, KPGA에 이어 KLPGA 선수까지 다양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PGA투어에서는 동양인 최초 메이저 챔프 양용은, LPGA투어는 김효주, KPGA투어에서는 박성준과 이동환이 매드캐토스를 착장하고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세희는 지난해 LPGA투어 Q시리즈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에다 미모를 겸비하고 있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올 겨울 미국에서 KLPGA투어 생애 첫 승을 거둔다는 목표로 혹독한 훈련을 했다.

이세희는 “어려운 골프업계 환경에서 후원을 결정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디자인과 품질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필드에서도 그 효과가 나타날 것 같다. 올해 최선을 다해 바라던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강정훈 왁티 대표이사는 “매드캐토스는 골프장의 터줏대감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이세희의 도전 정신과 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