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확대…지난해 2배

입력 2025-03-12 17:04

대전시가 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34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5063개 업체에 총 16억원(업체당 30만원)을 지원한 시는 올해 1만개 업체 지원을 목표로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상반기 신청은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대전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연매출액 5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시는 연매출이 적은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해 다음달 중 업체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청은 8월쯤 진행되고 상반기 현황에 따라 지원 기준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상반기 지원받은 소상공인이라도 하반기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 및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고정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상공인들이 경영 불안을 덜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