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57명은 구조됐고, 58명은 대피했다.
12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7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1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3분만에 꺼졌으나 50대 부부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30대 딸과 입주민 40대 여성 등 2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입주민 57명은 옥상으로 몸을 피하거나 대피를 유도하던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5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