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 소드’가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약 1000만 달러(약 145억2600만원)를 넘어섰다.
11일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로스트 소드는 지난 1월16일부터 3월6일까지 국내 모바일 앱 마켓(구글 플레이 스토어·애플 앱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50만건, 누적 매출 약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모바일 앱 마켓에서 서비스 중인 서브컬처 게임 중에선 1위, 전 세계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을 기준으로는 3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로스트 소드는 중세 카멜롯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서브컬처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방치형 장르와 RPG 요소가 결합된 단순한 게임성에 높은 완성도, 탄탄한 스토리, 합리적인 수익모델(BM) 등의 이유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로스트 소드는 신규 캐릭터 출시가 매출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 진행된 ‘질투의 사도 리사’ 픽업 이벤트 이후 일매출이 전일 대비 185% 급증했다.
센서타워는 보고서에서 “자동 전투 및 오프라인 보상 시스템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이벤트 던전·유물 업그레이드·캐릭터 성장 시스템 등 요소로 전략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2D 비주얼 기반의 섬세한 캐릭터 디자인, 역동적인 스킬 컷신, 국내 유명 성우들의 참여는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이용자와의 정서적 유대를 형성했다”고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