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고양시 ‘원당역지점’ 추가 오픈…경기북부 경제 활성화

입력 2025-03-11 16:28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1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고양특례시의 두 번째 영업점인 원당역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달 11일 원당역지점을 개점한 바 있다.

이번 개점식은 지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경기신보의 설명이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인 고양특례시에는 그동안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고양지점 한 곳만 운영돼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원당역지점 개점으로 고양특례시 보증 고객의 지점 평균 이동 거리는 6.7km에서 4.4km로 34.3% 감소한다.

특히, 덕양구 지역은 12.1km에서 5.0km로 무려 58.6% 단축된다.

경기신보는 이번 원당역지점 개설을 경기북부 균형 발전과 특례시 내 2개 지점 운영 확대의 초석으로 삼아 금융 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양특례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원, 2023년 55억원, 지난해 4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출연 금액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이러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양특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이동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