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원 순천경찰서장 “주민 안전·행복 목표…맞춤형 치안서비스 추진”

입력 2025-03-11 15:14

전남 순천경찰서는 김대원(49·사진) 총경이 제80대 순천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서장은 취임식에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 경찰의 최우선 목표”라며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기 위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 보이스피싱 근절, 노약자 교통안전 강화 등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추진 과제로 언급했다.

특히 조직 내부적으로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법 집행, 적법 절차 준수, 신속·정확한 사건 처리 등을 강조했다.

직원 간의 소통과 조직 내 활력을 재차 강조한 그는 “서로 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그동안 순천경찰을 이끌어 주신 국승인 서장님의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순천경찰서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신뢰받는 순천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 서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대 법학과 및 정책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3년 간부 후보로 입문했다. 이후 전남경찰청 감찰계장, 정보2계장, 인사계장, 광주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치안정보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