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2억 5000만원을 들여 지역기업의 TV 방송 홍보, 우수제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통신판매업을 보유한 경주시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약 7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TV 채널 및 SNS 홍보(8개 업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우수제품 공동 개발(5개 업체),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판로 지원(60개 업체)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4월부터 12월까지 공개 모집과 선정을 거쳐 지원하고 내년 2월 정산보고 및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