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공사현장서 ‘쾅’…작업자 3명 부상

입력 2025-03-11 11:07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공사 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50대 작업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쯤 청담동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 지하 8층에서 건물 구조를 세울 때 사용하는 ‘H빔’ 절단 작업 중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두 명이 각각 전신에 화상을 당하고, 다리가 다쳤으며 다른 한 명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가스 폭발이 발생해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해 작업자들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산소 용접기로 철근을 절단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