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국민의 뜻, 윤석열 파면’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강 시장은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근무 시간 외 출퇴근 시간에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 시장은 시위에 들어가며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윤 대통령 석방 이후 SNS에 글도 써보고 민주당 시·도지사 5명이 성명도 내봤지만 개선장군처럼 행사하는 윤 대통령을 차마 봐줄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출근해서 여러 일정을 소화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퇴근 후와 출근 전 1인 시위를 하려고 한다. 시민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