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북해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영국 그림스비 인근 이스트 요크셔 해안에서약 10마일 떨어진 곳에서 미국 국적 유조선과 포르투갈 국적 화물선이 충돌했다.
영국 해안경비대는 “오전 9시 48분에 사고 경보가 발령됐다”며 긴급 구조에 나섰다.
가디언은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화물선이 정박했을 때 유조선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상자들의 신원과 상태는 아직 불분명하다.
충돌로 두 선박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이 발생한 지역은 영국 북동부 해안 항구에서 네덜란드와 독일로 이어지는 교통량이 많은 바쁜 수로 구간이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