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43)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오는 15일 예정됐던 가수 KCM과 합동 공연 또한 취소됐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휘성과 KCM의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가 무산됐다. 해당 공연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주관사 측은 이날 오후 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빠른 시일 내로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취소 공지를 올릴 예정이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고 적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29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