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에 마동석이 깜짝 등장했다. 일본 게임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오는 6월26일 출시하는 ‘데스 스트랜딩2’에서다.
데스 스트랜딩2는 ‘메탈기어’ 시리즈 제작자로 유명한 스타 개발자 히데오 코지마가 개발 총괄을 맡은 어드벤처 오픈월드 액션 시네마틱 게임이다. 2019년 출시한 ‘데스 스트랜딩’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초토화된 세계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류에게 물자를 배송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발진은 전작보다 더 확장된 세계, 깊어진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코지마 감독은 이날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페스티벌에서 “데스 스트랜딩 2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연기, 음악 등이 결합된 특별한 작품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배운 것들을 반영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는 데스 스트랜딩 게임 속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를 연기하는 노먼 리더스와 함께 배우 마동석이 캐릭터로 등장해 국내 게이머의 기대감을 높였다. 메인 테마 곡은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우드키드가 작업했다.
SIE는 오는 17일부터 데스 스트랜딩 2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