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최고령 새내기인 김갑녀(오른쪽), 모부덕 할머니가 10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린 미래교육원 입학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1938년생인 김 할머니는 “배움의 한을 풀었다”며 “숙대로 많이 오라”고 말했고, 동갑인 모 할머니도 “끈기있게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입시를 준비하는 만학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둘은 나란히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다.
올해 숙명여대에는 55세부터 87세로 구성된 총 48명의 새내기가 입학한다. 특히 2025학년도 수능 최고령 응시생인 임태수(84) 할머니도 이날 새내기로 입학식에 참석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