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호위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60대 운전자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옥산교차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연석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신호를 위반해 암행순찰차에 적발됐는데,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벌금형 수배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