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전통시장 장보기 버스비 50만원 지원

입력 2025-03-10 12:29
영덕시장 모습.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전통시장 관광코스화 사업의 일환으로 10일부터 대형버스 1대당 임차비 50만원을 지원하는 ‘러브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러브투어는 다른 지역 단체관광객이 관내 영덕, 강구, 영해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관광을 겸해 장보기를 하면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준은 대형버스 1대당 30명 이상의 인원이 전통시장에서 1시간 이상 머물며 장보기를 해야 한다.

군은 버스 임차비 외에도 시장 매니저를 도우미로 배치돼 방문객을 지원한다.

또 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상인 친절 교육과 전통시장 안내 등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러브투어를 희망하는 30인 이상의 단체는 영덕군 일자리경제과 새마을경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방문객에게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알차게 구매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