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매체 STV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무렵 삿포로 오카다마공항에서 하코다테공항으로 향하는 국내선 일본항공(JAL) 2757편 여객기가 활주로 중앙으로 접근하던 중 앞바퀴와 여우가 충돌했다..
항공기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해당 비행편은 결항됐다. 4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도 경계심이 많고, 예민한 여우가 비행기 바퀴와 충돌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번 사고와는 별도로 최근 소음이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여우의 충돌 사고는 증가세에 있다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