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제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5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80대 남편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아내가 다쳤다.
또 내부 82.14㎡를 태우고 64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시작됐다. 신고 접수 50분 만인 새벽 1시45분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