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오수민,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입력 2025-03-09 17:37
오수민. 연합뉴스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한국인 첫 우승에 실패했다.

오수민은 9일 베트남 꽝남의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오수민은 제니스 웡(말레이시아)에 1타가 모자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국가대표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이 3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 상비군 양윤서(인천여자방통고)는 공동 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이 매년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준다.

경기를 마친 뒤 오수민은 “큰 대회에서 준우승 해 뿌듯하다”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