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구워 미나리에 돌돌 말아 드시러 청도 오세요”

입력 2025-03-09 11:55
청도 한재 미나리는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갓 딴 향긋한 미나리를 기름기 뺀 삼겹살에 돌돌 말아 쌈장에 콕 찍어먹는 맛은 별미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프랑스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프로방스 테마파크는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시리즈의 3월 추천 장소로 청도를 선정해 프로방스와 신화랑 풍류마을, 청도 미나리를 소개했다.

프로방스는 청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프랑스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는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명이 켜진 건물과 조형물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오랫동안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신화랑 풍류마을은 청도 9경 중 제3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겨우내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야외 활동을 하며 심신수련을 하기에 제격이다.

스카이트레일, 짚롤러코스터,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굳었던 몸을 풀며 활력을 얻을 수 있고 야외 활동 후에는 명상실을 방문해 내면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바디 검사, 사상체질 검사, 스트레스 지수 검사 등 간편한 건강 검사도 가능하다.

신화랑 풍류마을에는 콘도형 숙소, 카라반, 오토캠핑장도 운영되고 있어 하룻밤을 묵으며 느긋한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봄철 청도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특산품 한재 미나리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청도읍 일대의 옛 지역명인 한재에서 따온 한재 미나리는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갓 딴 향긋한 미나리를 기름기 뺀 삼겹살에 돌돌 말아 쌈장에 콕 찍어먹는 맛은 별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여행하기 좋은 3월에는 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품은 청도에서 청량하고 상쾌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여행테마를 소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