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대형 이벤트 ‘UFC 313’이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라이트헤비급(92.9㎏)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는 이번 대회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2·러시아)를 상대로 타이틀 4차 방어전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킥복싱 무대를 평정한 뒤 UFC로 넘어와 빠르게 챔피언에 오른 입식 타격가다. 23년 11월 UFC 295에서 전 챔피언 이리 프로하즈카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차지했다.
이에 맞서는 안칼라예프는 UFC 10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인 그래플러로, 강력한 테이크다운과 묵직한 압박이 강점이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70.3㎏) 랭킹 3위 저스틴 게이치(36·미국)와 11위 라파엘 피지예프(32·카자흐스탄)의 라이트급 매치가 예정됐다.
게이치는 타격전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피지예프 역시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두 선수 모두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UFC 313의 언더카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메인카드는 정오부터 생중계된다. 국내에서는 티빙(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