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진-송은아-황민정, 대보골프단 새식구로 합류

입력 2025-03-07 12:38
대보골프단 새식구가 된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왼쪽부터). 대보골프단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서어진(23), 송은아(23), 황민정(24)이 대보골프단에 합류했다.

이로써 대보골프단은 기존 6명의 남여 선수 포함해 총 9명으로 올 시즌을 임하게 된다.

서어진은 작년 시즌 KLPGA투어에서 준우승 2회를 포함해 8차례나 ‘톱10’에 입상한 기대주다. 특히 파3홀 시즌 평균 2.9105타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언샷이 주특기다.

송은아는 작년 드림투어에서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며 올 KLPGA투어에 합류했다. 송은아는 드림투어에서 다져진 기량을 앞세워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부로 거론되고 있다.

황민정은 작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주최측 추천 선수로 참가하면서 대보골프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보건설 모자를 착용하고 드림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부쩍 늘었다는 평가다.

골프단 구단주인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선수들이 각자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2025년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개최하던 대회를 11월로 옮기고 대회 코스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개최되었던 서원힐스로 변경했다.

이 외에 서원밸리코스에서는 4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등 2개의 KPGA투어 대회가 열린다. 또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주최하고 있는 KGA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에 개최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