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성악가 김동규와 함께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장애인을 초청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4월19일부터 양일 간 국립극장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당신에게’ 공연에서다. 매회 장애인과 가족을 100명씩 초청할 예정이며, 장애인 관객에게는 50% 할인을 적용한다. 군인과 대학생에게도 똑같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청소년은 2만원으로 관람비를 책정했다.
김장훈 측은 “여러 층의 관객들이 조금은 부담 없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눔이라고 생각해달라”며 “클래식과 록의 절묘한 조화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1998년부터 28년째 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재능 기부를 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 중증장애인이 공연장 맨 앞에 누워서 공연을 관람하는 누콘(누워서 보는 콘서트)을 개최하며 장애인에게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관련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