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서 34만2253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전날 홈페이지에 “2025년 3월 4일 해커에 의한 홈페이지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파일이 유출돼 약 34만225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닉네임)과 성별,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주소 뒷부분을 포함해 총 5개 항목이다. 블랙야크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해커가 접속한 해당 IP와 우회 접속한 IP를 차단하고, 추가적인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블랙야크는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했다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피해 접수 담당 부서로 연락해달라”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GS리테일 산하의 홈쇼핑 GS샵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당시 GS샵은 홈쇼핑 웹사이트에서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