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배당에서 대주주에게 주당 200원, 일반 주주에게 주당 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를 보유하고 있어 약 17억5857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량은 594만4410주로, 이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은 17억8332만원 규모다.
이로써 백 대표와 일반 주주들이 받는 전체 배당금 규모는 35억4189만원 규모다.
더본코리아가 결산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IPO(기업공개) 전에는 현금 유동성 확보에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IPO 당시 주주환원 정책으로 향후 3년간 배당금 175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주주 주당 배당금은 올해 300원에서 2025년 500원, 2026년 700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주주 백 대표 배당금은 올해 1주당 200원이 적용되며 2025년 400원, 2026년 6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소액주주보다 100원 낮은 차등 배당을 받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