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은 대한국민 보유국… 폭력 좌우될 수준 아냐”

입력 2025-03-06 08:19 수정 2025-03-06 09:2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병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를 향한 ‘폭동’ 가능성에 대해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역사에 남을 평화혁명을 완수한 위대한 ‘대한국민’ 보유 국가”라며 “어떠한 폭력도 정의를 죽이지 못한다”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도는 폭력에 좌우될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며 “의견이 있으면 설득하라. 마음을 움직이라.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이자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고한다. 폭력선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그러한 방식으로는 결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