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글로벌 행사 대비 고양종합운동장 시설점검

입력 2025-03-06 09:00
고양종합운동장 전경.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올해 예정된 굵직한 대형 글로벌 행사에 대비해 고양종합운동장 등에서 분야별 전방위적인 시설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설점검은 지난달 26일 이동환 고양시장 주재로 열린 대형공연 유치 사업 행정지원 대책에 관한 후속 조치로써 관람객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한 것이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3월 지드래곤 콘서트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시작으로 4월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 7월 블랙핑크에 이어 10월 세계적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3월 20일 예정된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 예선전 경기장으로도 고양종합운동장이 선정돼 종합적인 시설 점검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세계적 힙합 뮤지션 칸예웨스트 공연을 유치해 고양시 글로벌 대형 행사를의 첫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실력을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 지드래곤 콘서트 유치에도 적극 참여해 6만4000석 초고속 매진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강승필 공사 사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총 동원해 건축, 전기, 통신, 소방에서 안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고 꼼꼼한 시설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대형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민선 8기 정책에 발맞춰 고양시가 세계적 문화공연예술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