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국내 방송 콘텐츠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24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된 것은 2021년도에 이어 3년 만이다.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매년 공시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법인을 공시우수법인에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스닥 상장사 총 1780곳 가운데 13곳이 뽑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종합평가우수법인’ ‘IR활동우수법인’ ‘장기성실공시우수법인’으로 나뉘는 시상 분야 가운데 종합평가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공시 정보의 적절성과 정확성뿐만 아니라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각종 IR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영문 공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오광석 스튜디오드래곤 사업지원실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정확하고 적법한 공시를 통해 주주의 신뢰도를 강화했으며, 동시에 다양한 IR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도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 활동을 인정받아 상장사 최초로 2019~2023년 5년 연속 IR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