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5일 올해 혁신공장으로 선정된 4개 공장 직원들과 혁신공장 킥오프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혁신공장은 공장 내 불합리한 점을 발굴하고 안전과 환경 시설물 및 직원 편의시설 개선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올해는 1제선공장과 2후판공장, 3선재공장,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1제선공장은 3고로 원료·청정설비 강건화, 2후판공장은 작업률 향상과 냉각수 품질관리, 3선재공장은 설비점검 효율화,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은 설비 자재관리 부품 가공 업무 효율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공장이 세운 혁신공장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추진 방향과 상세 활동 계획 등을 컨설팅한다.
또 QSS 컨설턴트와 QSS FT, 현업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지도를 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2014년부터 설비복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혁신공장 만들기를 하고 있다. 첫 혁신공장인 1선재 강편공장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2개 공장의 환경을 개선했다.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은 “현장 정리 정돈과 내실 있는 일상점검으로 설비 강건화 활동이 이뤄지면 안정적인 작업이 실현된다”며 “직원들의 손끝에서 시작하는 전원참여 활동으로 소통하고 보람을 느끼는 혁신공장 활동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