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업재해 대책 수립…안전 보건 관리체계 강화

입력 2025-03-05 14:42

경북 포항시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 보건 관리체계 강화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산업 재해 예방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 민간 산업안전 전문가를 활용한 ‘안전보건지킴이’ 운영으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대재해 및 산업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위험부서에 대한 사전 안전 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보건 체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업 근로자 및 종사자를 위한 필수 안전용품 보급을 확대하고 분기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근로자위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전면 개정된 ‘포항시 안전보건관리규정’을 기반으로 관리감독자의 안전 보건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재해 없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안전 보건 현장점검으로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대재해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의 내실화를 위해 PDCA 사이클(Plan 계획, Do 실행, Check 검토, Action 개선)을 적용해 현장의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을 산업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