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국제미디어센터 9월까지 조성

입력 2025-03-05 14:05
미디어센터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할 미디어센터를 9월까지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미디어센터는 138억원을 들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 지상 2층, 연면적 6000㎡ 규모로 짓는다. 첨단 AI로봇과 초고속 통신망, 미디어플랫폼을 통한 최적의 공간으로 구성한다.

내부는 메인브리핑 룸, 분야별 기자실, 인터뷰 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마련돼 경주를 찾는 내외신 기자들에게 최적의 보도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미디어센터를 일상 감사 제외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또 건축물 협의, 각종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행정 절차를 대폭 줄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디어센터가 경주와 한국을 알리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