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발대식

입력 2025-03-05 13:45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잠홀에서 2025년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5일 시청 대잠홀에서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600여 명의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

시는 엄마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라는 이름으로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보건·위생관리, 돌봄 보조, 급식 보조, 환경정비, 기타 업무 보조 등의 일을 수행한다.

엄마참손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아이행복도우미는 2월부터 12월까지 근무에 참여하게 된다.

엄마참손단은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일·생활 균형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사회복지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안전교육은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전 수칙과 실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다양한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 친화적인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