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이만옹 3대전(代傳)’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달서구 대표 캐릭터인 이만옹 3대(이만옹·만달·만손)와 부족 29명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제곡 제작, 미래형 디지털 광고(FOOH) 영상, 모바일 배경화면 배포 등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함께 주민 참여형 스토리 챌린지, 노래·댄스 챌린지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대표곡 찾기, 이야기 창작, 댄스 및 노래(연주) 부문으로 구성된다. 구청 홈페이지와 달서뉴스(유튜브)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달서디지털선사관 실감미디어실 콘텐츠와 유튜브 웹툰 ‘좌충우돌 도심 속 이만옹 3대 이야기’ 코너로 연재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