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김하나 목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4일간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고후 10:4)는 주제로 3월 특별새벽집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45년째 지속되고 있는 특별새벽집회에는 올해도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성도가 참여했다. 특별새벽집회는 총 3부로 진행했는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전 세계에서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김하나 목사는 “영적 집중의 시간인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혼돈의 시간 속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허락하시는 은혜를 놓치지 말고 더욱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으로 무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우리의 세계관, 프레임이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것이 믿음의 세계관”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은 창조 세계관의 기초를 세우며 성경적 세계관으로 바로잡는 출발점이 된다. 애굽의 세계관이 전부인 줄 알았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창세기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보여줬다”며 “유물론과 진화론이 지배하는 지금의 세상에서 이는 우리의 세계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최명숙 권사는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정말 잘 이겨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