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서울 사옥 완공… 한국·일본 거점 확보

입력 2025-03-04 16:25
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 조감도.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은 서울 중구 북창동에 신축한 서울 사옥 ‘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을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울 사옥은 대지 347㎡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은 2621㎡다. 2023년 6월 22일 착공해 약 1년 반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서울 지역에서 분산 근무하던 임직원들은 이번 사옥 신축으로 한곳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협업과 업무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팬스타그룹은 이번 서울 사옥을 추가하며 부산 본사와 일본 도쿄(긴자), 오사카(혼마치)에 이어 한국과 일본 주요 도시에 경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팬스타크루즈플라자 서울 사옥 전경.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팬스타라인닷컴, 산스타라인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페리선을 이용한 고속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포워딩, 통관, 해상 특별수송, 국제 여객 운송 등 종합 해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1990년 그룹이 창립한 지역에 세워진 서울 사옥은 팬스타그룹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빌딩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일본 거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