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용 차량에서 물건을 훔친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3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특별시청 앞에 주차돼 있던 오 시장 관용 차량에서 생수, 마스크, 회의자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확보, A씨 동선을 추적 중이다.
A씨는 차량 문이 잠시 열린 상황을 노려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시 측 신고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물품 중에) 대외비 문건이 있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