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날 직원들은 '다양성·형평성·포용성·소속감 제도'(DEIB)를 바탕으로 성평등한 일터 구현 촉진 방안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여성의 날 상징인 빵(여성의 생존권)과 장미(여성의 참정권)도 나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DEIB 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통해 지난해 10월 '4차 인구2.1세미나 '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우수 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4월엔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 토론회'에서 '일·가정양립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자녀가 있거나 출산을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해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육아휴직자 업무공백 대체자 지원 ▲태아 검진 및 난임치료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별과 연령, 가족 구성과 지위 고하에 무관하게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 ▲주 2회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조기도 전략총괄은 "현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아이의 등·하원 시간에 맞춰 단축근무 중인 팀원을 위해 시간 외 연락을 최소화하는 등 사내 구성원 간 협조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옥지민 품질보증부 스페셜리스트는는 "평등한 공동 육아 인식이 정착된 기업 분위기 속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후 안정적인 육아와 성공적인 커리어 병행이 가능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