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업가꿈' 5호점 운영합니다…"청년 창업·주거공간"

입력 2025-03-04 09:47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시는 4일 동구에 도시 지역 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제5호점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 창업가꿈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과 기업·기관과의 연결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주거 복합 공간이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3시에 동구 초량 이바구길 일원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홍 동구청장, 강철호 부산시의원, 예비 입주기업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한다.

부산창업가꿈 5호점은 초량동 이바구길 일원 거점시설을 개선해 연면적 1175.62㎡, 대지면적 1397.19㎡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 공간·주거 공간 24실, 기타 공간 14실(공유숙박 등)로 건립됐다.

이곳은 지역청년창업가와 공유숙박 공간을 이용할 관광객, 관련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공간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부산창업가꿈 5호점은 지난 2023년 시와 동구청이 노후화한 모노레일을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이동 수단을 새로 마련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동구는 이바구길 일대 폐가를 매입해 지역 청년을 위한 창업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 단체인 공공플랜과 협업해 각각의 공간을 청년 창업가를 위해 개선했다.

부산 창업가꿈 조성 사업은 지난 2023년 사상구와 연제구를 시작으로 부산진구·해운대구가 선정됐다. 시는 이달부터 구·군을 대상으로 6호점을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