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방문객 지난해 66만여명 넘었다

입력 2025-03-03 11:27
홍예공원 마스터플랜.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66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방문객 3만5603명을 시작으로 매월 평균 6.2%(2883명)의 증가율을 보여 12월까지 총 66만727명이 공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달은 11월로 6만7706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는 4만6295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전월 3만6806명 대비 25.8%(9489명) 급증한 것으로, 봄철부터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4만명을 넘기면서 홍예공원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기존 지형과 시설, 활용도를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등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고 카페 도입과 수변길, 테마가든을 조성하는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별빛자미원 구역에는 자미원 물 내부로 진입해 수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길과 물 위를 걷는 길, 물가를 걷는 길, 물 아래를 걷는 길 등 이너써클을 설치한다.

이너써클 수변으로 향한 뷰를 보면서 걷는 길 사이에 수국원, 장미트렐리스와 로툰다가 있는 장미원과 야생초화원도 조성한다.

홍예힐스 구역에는 공원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담는 365 홍예마당과 산책로와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 구역에는 수암폭포, 수암개울을 비롯해 워터풀라운지와 온실이 들어서는 어드벤처포레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공원에 그늘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홍예공원이 도민에게 사랑받은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 개최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정비사업의 공기가 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