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쯤 제주시 모 고등학교 4층 복도에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불은 2층 급식실 내 컵세척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하고 화염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불은 20여 분 만인 오전 9시21분 진화됐다.
이 불로 학교 관계자 5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