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e스포츠(TES)가 중국 지역 대표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TES는 1일(한국시간) 중국 시안 취장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oL 프로 리그(LPL) 스플릿 1 결승전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를 3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스플릿 1 우승을 확정 지음과 동시에 올해 첫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TES는 차례대로 ‘도장깨기’에 성공하면서 결승까지 올랐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2라운드에서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를, 3라운드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이겼다. 이어 4라운드에서 기세 좋던 징동 게이밍(JDG)까지 잡아내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TES는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호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369’ 바이 자하오, ‘카나비’ 서진혁, ‘크렘’ 린 젠, ‘재키러브’ 위 원보, ‘크리스프’ 류 칭쑹이 의기투합했다.
이로써 최초의 퍼스트 스탠드에 나설 5개 팀 중 4개 팀이 확정됐다. 한국 LCK는 한화생명e스포츠, 미주 대륙 LTA는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 LCP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각 지역 첫 대회에서 우승해 퍼스트 스탠드 초청장을 받았다. 마지막 EMEA 지역의 대표로 나설 팀은 3일 새벽 정해진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