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세우는 ‘극동PK장학재단’ 제25기 장학증서 수여식

입력 2025-03-02 19:55


극동PK장학재단은 최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제25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6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사랑장학금과 비전장학금으로 나뉘어 지급됐다. 사랑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소외계층, 탈북민, 장애인, 선교사 자녀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비전장학금은 세계를 품고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를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는 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전달됐다.

극동PK장학재단 이사장 김성근 목사는 ‘거듭나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극동PK 장학생들이 예수님 안에서 거듭난 삶을 살고 내면의 신앙을 더욱 성숙시켜 나가길 당부했다.

이어 극동PK장학재단 이사 서대천 목사는 격려사에서 “젊은이들이 기도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단순히 개인의 목적을 위한 기도가 아닌 회개, 하나님과의 동행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다음 세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증서 전달식에 이어 장학생들을 위한 수련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장학생들은 소그룹 모임을 통해 각자의 꿈과 비전을 나누고 이를 열매로 표현하여 소그룹별 ‘비전 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공 분야별 소그룹 나눔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강 시간에는 북방연구회 김형수 대표가 “북방선교와 복음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북한의 종교 현황과 종교 탄압의 실상 그리고 복음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진 찬양사역자 시와그림 김정석 목사의 미니 콘서트에서는 장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영적으로 충전되고 회복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