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첫 솔로 월드투어 출발…7일엔 신곡 발매

입력 2025-03-02 15:26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의 이미지.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역 후 솔로로서의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전역하는 오는 6월을 앞두고 먼저 전역한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며 분위기 예열에 나선 모습이다.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무대 위의 제이홉’을 의미하는 공연명처럼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의 희망, 소원, 꿈 등이 여러 형태로 표현됐다.

이번 월드투어는 제이홉이 솔로로서 도전하는 첫 월드투어다. 제이홉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솔로로서 월드투어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레면서 재밌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들고, 동시에 긴장이 된다”며 “모든 공연이 소중할 것이고,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간 이어진다.

오는 7일 발매되는 제이홉의 신곡 '스위트 드림스'. 빅히트 뮤직 제공

제이홉은 오는 7일에는 신곡 ‘스위트 드림스’를 발매한다. 미국의 대표 알앤비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을 담은 팝 알앤비 곡이다. 제이홉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팬들에게 신곡 ‘스위트 드림스’의 무대를 선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제이홉은 신곡 발매 날 오후 1시부터 오프라인 팬이벤트를 연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613명을 현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이홉은 ‘나 혼자 산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