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역 후 솔로로서의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전역하는 오는 6월을 앞두고 먼저 전역한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며 분위기 예열에 나선 모습이다.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무대 위의 제이홉’을 의미하는 공연명처럼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의 희망, 소원, 꿈 등이 여러 형태로 표현됐다.
이번 월드투어는 제이홉이 솔로로서 도전하는 첫 월드투어다. 제이홉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솔로로서 월드투어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레면서 재밌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들고, 동시에 긴장이 된다”며 “모든 공연이 소중할 것이고,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간 이어진다.
제이홉은 오는 7일에는 신곡 ‘스위트 드림스’를 발매한다. 미국의 대표 알앤비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을 담은 팝 알앤비 곡이다. 제이홉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팬들에게 신곡 ‘스위트 드림스’의 무대를 선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제이홉은 신곡 발매 날 오후 1시부터 오프라인 팬이벤트를 연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맞춰 613명을 현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이홉은 ‘나 혼자 산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